전체 글 (5) 썸네일형 리스트형 Log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Log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Log 그렇게 좋아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손에 꼽히는 자이언트와 함께 한 추억의 편린이라고 해두겠다. 어쨌든... 그 덩어리 녀석과 나란히 서있을 수 있는 이유라면 이유가 될 테니까. 때는... 밀레시안으로서 적응하고 조금 더 지났을 즈음. 슬슬 배에서 밥을 달라며 울고 있는 와중이었기에 간단한 식사 해결을 위해서라도 의뢰를 받아야만 했다. 당장 던전으로 찾아간다고 해서 제 식비를 충당할 만큼의 벌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. 밀레시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한 걸음 건너에 바로 있으니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. 제 앞에서 무어라 떠들고 있는 녀석의 말은 가볍게 무시한 채 의뢰서나 달라며 손을 재촉했을 때 그제야 아차 싶었다. 조금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걸. "감사합니다, 밀레시안 님!" "아니, .. 이전 1 2 다음